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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이란 말 그대로 '갯가의 넓고 평평하게 생긴 땅'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조류(潮流)에 의해 운반되는 미사(silt)나 점토(clay) 등의 미세 입자가 파랑(波浪)의 작용을 적게 받는, 즉 파도가 잔잔한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생기는 평탄한 지형을 말한다. 이러한 지역은 만조 때에는 물 속에 잠기나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며 퇴적 물질이 운반되어 점점 위로 쌓이게 된다.

    따라서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서 그 지면도 높아진다.

    오래 전에는 밀물 때가 되면 물 속에 잠기던 곳이었으나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지면이 높아져 만조 때에만 잠기게 된다.

    또 갯벌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상부 쪽에는 염생식물(鹽生植物)이 정착하기 시작한다. 결국에는 염습지(鹽濕地) 식생의 시기를 거쳐 육상의 해안림으로 바뀌는 생태학적인 천이(遷移)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갯벌이 형성되려면 후미나 내만(內灣)으로 어느 정도 폐쇄되어 해안을 침식하는 파랑의 작용이 약해야 하고 유입 하천에 의한 토사의 퇴적 작용이 있어야 한다.

    또 간조 때 노출되는 평평한 부분이 넓게 펼쳐지려면 조차가 커야 하며 모래나 펄이 쌓이기 위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는 대조 때도 만조나 간조의 조차가 30㎝에 불과하고 남해안도 1∼2m 정도이다. 그래서 동해안은 남해안이나 서해안에 비해 갯벌이 잘 발달되지 않았지만 서해안은 3∼7m의 전 세계에서 매우 큰 조차를 가지는 대조차환경이다.

    조수가 오르내릴 때는 바닷물의 수평 운동인 조류가 발생한다.

    좁은 만이나 해협에서는 왕복성 조류가 흐르는데 들어오는 것을 밀물 또는 창조류(漲潮流)라 하고 나가는 것을 썰물 또는 낙조류(落潮流)라고 한다.

    이러한 조류는 조차가 클수록 빨리 흐르며 좁은 해협이나 수로를 통과할 때는 유속이 매우 빨라진다. 조류는 토사를 운반하여 퇴적시킬 뿐만 아니니라 침식하기도 하여 해안 지형의 발달이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는 규모의 크고 작음은 있어도 반드시 갯벌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하천은 갯벌이 형성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유입 하천은 토사를 운반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염류나 기타 해산동물(海産動物)의 먹이가 되는 유기 쇄설물(有機碎屑物)을 육상으로부터 갯벌에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생태학적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갯벌은 흔히 큰 강과 연결되는 중조차 또는 대조차 해안의 하구역이나 내만, 석호(潟湖) 등의 반폐쇄적인 환경에 잘 발달한다.

    [내용출처: 박원식의 해양학 자료실]